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 포 원 (문단 편집) === [[시가라키 토무라]] === >... 구해주지 않았구나... 얼마나 괴로웠니... ...시무라 텐코. >'히어로가', '언젠가 히어로가', 다들 그런 식으로 널 못 본 척한 거지? >도대체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어버린 걸까? 넌 아무 잘못도 없어. >이제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 >올 포 원과 시가라키의 첫 만남 >올 포 원: "자, 어디 보여주렴 네 모습을. 시가라키 토무라." >토무라: "시가라키... 토무라…?" >올 포 원: "토무라우(とむらう, 애도하다)…….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고하는 행위. 시무라 텐코는 애도함을 초래하는 존재로 거듭난거야!" >토무라: "시가라키는?" >올 포 원: "'''내 성.'''" 원 포 올의 7대 계승자 [[시무라 나나]]의 손자 시가라키 토무라(시무라 텐코)를 후계자로 선택했고 진지하게 교육했다. 원수의 손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애지중지하게 키우고 있었는데, 파괴충동과 증오로 똘똘뭉친 토무라도 사춘기 때 틱틱댄 것 빼고는 올 포 원을 아끼고 있었다. 카미노 악몽 편에서 궁지에 몰린 토무라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섰고, 토무라도 몸 상태가 성치 않은 올 포 원이 혼자 남는다고 크게 걱정하며 결국 올 포 원이 패하자 증오에 사린 눈길을 내보인다. 토무라의 과거회상에서 가족을 살해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가 세상에서 버림받은 토무라를 구해줘서 새로운 이름과 자신의 성을 부여해주기도 했다. 토무라 입장에서는 올 포 원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많다. 헤어지기 직전 올 포 원을 걱정했고, 올 포 원이 구속되었을 때는 분노했다. 자기가 올 포 원의 성을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웃기도 했다. 올 포 원의 본심이 어쨌건, 올 포 원은 토무라가 [[시무라 코타로|친부]]에게서 받지 못했던 부성을 채워주던 양아버지, 일그러졌지만 돈독한 부자 사이였던 셈이다. 하지만 역시 빌런인 만큼 이들의 관계는 일그러져 있기 그지없다. 올 포 원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토무라를 후계자로 선택한 이유는 빌런으로서 훌륭한 일그러짐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도 크지만, 싫어하는 [[올마이트]]를 괴롭히기 위해서 선택한 이유도 크다. 상술했듯 토무라는 올 포 원의 패배에 큰 상실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동경했던 마왕이 졌다고 실망감을 느꼈다. 올 포 원 역시 토무라를 진정한 후계자로 보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위한 이용말로 밖에 보지 않았다. 상술된 시가라키 토무라라는 이름을 내려주는 장면은 마치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시무라 텐코를 이용해 새로운 마왕으로 태어나려는 것일 뿐이었다. 원 포 올 선대들의 의지 때문에 원 포 올 강탈을 실패했던 올 포 원은 강렬한 감정을 얻으려고 했다. 토무라의 증오는 차기 마왕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이윽고 자신의 사념이 담긴 오리지널 올 포 원을 계승시켜 육체를 빼앗는다. 개성 계승은 [[원 포 올]]을 참고한 것이지만 힘이 부족해서 후대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희망을 넘긴 원 포 올에 반해, 올 포 원의 개성 계승은 반강제로 넘겨서 원 포 올의 선대들과 달리 토무라를 직접적으로 유도하고, 위급 상황에는 몸마저 강제로 빼앗으려고 한다. 다만 토무라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거짓인 건 아니다. 진실을 깨달은 토무라가 자신을 증오해도 공포의 상징답다고 흡족해하며 뒤틀린 모습을 보여준다. 올 포 원 본인은 토무라를 '''지배'''하고 있는 현재 상태를 '''공생'''이라고 말하는데, [[초대 계승자|올 포 원의 동생]]은 올 포 원이 남을 이용할 뿐이다라고 부정한다. 즉, 초대 계승자를 향한 애정처럼 올 포 원의 시점에서나 사랑일 뿐이고, 타인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폭력과 집착이다. 올 포 원과 시가라키 토무라, 올마이트와 미도리야 이즈쿠의 관계 역시 보면 매우 흡사해 보이면서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상이하다. 둘 다 숙적과의 싸움에서 몸이 망가지고 강대하던 힘을 잃어[* 현재는 완전히 히어로로써 활동하지 못하게 된 올마이트에 비해 여전히 강력한 올 포 원을 보면 실감나지 않지만 올 포 원 역시 우지코 다루마의 도움으로 힘을 최대한 회복헀음에도 전성기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이다. 최후전선 편에서는 최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찾기도 했지만 그 기쁨은 시한부였다. 전성기를 일시적으로 되찾는 대가로 역성장을 해서 소멸할 위기에 처해져있다. 382화에서 올 포 원은 이제 10대 수준으로 젊어져 개성의 위력뿐만 아니라, 맷집과 신체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후대에게 자기 힘을 맡겼으며, 제자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존재[* 올 포 원은 원 포 올을 빼앗지 못했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토무라가 원 포 올을 손에 넣기를 바라고 있으며, 올마이트는 끝까지 고독하게 싸웠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도리야가 모두와 더불어 싸우고 살아남는 히어로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제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제자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정'''하기를 바라기[* 마치 과거의 올마이트처럼 올 포 원의 증오를 오롯이 혼자서 받아내며 싸우는 미도리야를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며 지켜보며, 끝내 올마이트마저 떠나려 하는 미도리야를 '''더 이상 힘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말리려고 하지만, 여태까지 그에게 기대와 의무를 짊어주어온 것도 자신이기에 끝내 붙잡지 못한다.]까지 하는 올마이트와는 달리, 올 포 원은 그저 자신이 이루지 못한 숙원을 이루는 것만이 목표이며, [[엔데버|제자의 성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차원을 넘어 아예 본인의 인격이 제자의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자신'''이 제자 안에 남아서 성취를 이루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결국 본인의 자이식과 이기주의, 지배욕이 관계파탄의 가장 큰 원인인 것. 하지만 토무라의 증오는 올 포 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본래는 올 포 원 혼자서 지배하려고 했던 것이 올 포 원과 토무라 뒤섞여 온전히 지배를 하기가 힘들어져 육체의 잠식에 애를 먹었을 정도다. 주도권이 올 포 원에게 넘어가 있는 동안은 토무라가 올 포 원의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토무라가 주도권을 되찾은 후에는 반대로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이는 눈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올 포 원이 지배하고 있을 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둣한 죽은 눈을 하고 있었지만, 토무라가 주도권을 되찾은 후로는 올 포 원의 눈매가 토무라를 닮아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